“오디션 공고부터 파격적”…김태리 '아가씨' 노출신 촬영 뒷 이야기

2018-07-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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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김민희 씨와 김태리 씨 간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있었다”

노출 연기로 주목받은 신예 배우 김태리 씨와 관련한 일화가 공개됐다.

네이버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지난 30일 방영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영화 '아가씨'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태리 씨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스포츠 서울 남혜연 기자는 "김고은 씨가 영화 '은교'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한 후 김은숙 작가 드라마 '도깨비'로 톱스타가 됐다"라며 "김태리 씨 역시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태리 씨는 2015년 영화 '아가씨'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 김은숙 작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통해 입지를 굳혀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월드 최정아 기자는 "아가씨를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것"이라며 "영화에서 김민희 씨와 김태리 씨 간의 파격적인 베드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혜연 기자는 "두 배우의 강도 높은 베드신은 총 4일에 걸쳐 촬영했다"라며 "감정선을 잃지 않기 위해 전 스태프가 자리를 비우고 무인카메라로 촬영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랜서 김묘성 기자는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정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라며 "그 이유는 바로 오디션 참가 조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를 찾는다는 공고문을 올렸을 뿐 아니라 '노출 수위 최고 수준. 협의 불가능'이란 문구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하기 힘든 오디션이었음에도 15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라며 "그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김태리 씨가 숙희 역으로 뽑혔다"고 얘기했다.

김묘성 기자는 "김고은 씨는 영화 '은교'를 촬영하기 전 부모님께 미리 허락을 구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김태리 씨는 가족에게 상의가 아닌 통보를 했다"라며 "김태리 씨가 스스로 '나는 원래 저질러버리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