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첫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9월1일 개관

2018-08-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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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착공 후 2년 만...."에어텔 등 항공여객에 대한 연계 효과 기대"

제주항공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인근 새로 짓고 있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오는 9월1일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6년 9월 착공 후 약 2년 간의 준비를 마치고 호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단순한 여객수송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연관산업 진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게 됐다.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고,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홍대입구역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에 294실 규모로 지어졌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글로벌 호텔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의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2572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고급서비스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항공운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하는 콘셉트의 호텔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들이 패키지여행 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은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에어텔 등 항공여객과 연계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