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두에이슬', 미국 수출

2018-08-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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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4%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1일 미국 전 지역에 '자두에이슬'을 출시하고 글로벌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자몽에이슬을 출시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이슬톡톡'을 비롯해 '청포도에이슬', '망고링고'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작년 과일주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열띤 반응을 얻어 '자두에이슬'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수출전용 브랜드로 해외에 출시한 '자두에이슬'은 현재 동남아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진로아메리카의 실적은 이 같은 과일리큐르의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3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A를 중심으로 한 교민시장에서의 시장경쟁력 확보와 하이트, 참이슬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진로아메리카는 다저스 구장 내 ‘하이트 바(hite bar)’ 소주칵테일 판매, 시음행사 개최 등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하는가 하면 현지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골프대회, 지역 판촉행사 등의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