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낮춰 리뉴얼한 ‘참이슬’…99일만에 5억병 판매 돌파

2018-08-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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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체판매량 전년 대비 7.5% 증가…참이슬 본연의 깔끔한 맛 강조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리뉴얼 이후 최단 기간 5억 병 판매를 넘어섰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4월 리뉴얼한 참이슬의 판매량이 99일 만에 5억병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참이슬 리뉴얼 성과 중 최단기간 5억 병 판매 돌파 기록이다.

2분기 참이슬 전체 판매량도 리뉴얼 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

그간 연말연시에 리뉴얼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년간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분석과 테스트 등을 통해 지난 4월 참이슬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참이슬 본연의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공법 변화와 알코올 도수 조정을 통해 더 부드럽게 음용감을 개선했다.

여기에 이슬을 형상화한 곡선형 라벨 디자인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실제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깨끗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 ‘젊은 감성의 마케팅’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 성과의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폭넓은 활동을 통해 선호도를 강화하겠다는 게 하반기 목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선도 브랜드로서 참이슬이 항상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발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