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인데 어쩌지?” 아이와 방학 때 가면 좋은 핫플레이스 3곳

2018-08-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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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줄 세 곳을 소개한다.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8월 첫 번째 주는 '휴가철' 성수기다.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나라를 찾아 해외여행 떠나는 이들도 있지만, 미리 계획해두지 않았다면 국내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라면 '방학'과 '휴가' 두 가지를 모두 걱정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무더위보다 '방학' 동안 학교와 집을 벗어나 재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기 때문.
이 더운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할 공간을 찾는 부모들을 위해 준비했다. 더위도 피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경험이 되어줄 핫플레이스 3곳을 소개한다. 1. 실내동물원 ‘더쥬(The ZOO)’
이하 더쥬 홈페이지
이하 더쥬 홈페이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동물을 직접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애니멀 뮤지엄'이 인기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더쥬'는 모던한 느낌의 실내 동물원으로 앵무새, 대형 뱀, 닥터피쉬, 롭이어 토끼 등 전 세계 희귀 동물 50여 종을 볼 수 있다. 특히 사막여우와 미어캣의 귀여운 모습을 창살 걷어낸 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어 아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동물 먹이 체험도 6가지로 구성됐다. 중형앵무새인 '썬코뉴어'와 긴코 너구리 '코아티', 잉꼬, 문조, 금붕어, 토끼, 기니피그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2. 국립중앙박물관 ‘황금문명 엘도라도’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황금이 가득한 도시'... 상상만으로도 황금으로 빛나는 전설의 '엘도라도'가 한국에 찾아왔다.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의 세계적인 황금유물 322점이 지난 7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 최초로 공개됐다. '엘도라도' 전설은 콜롬비아의 원시부족인 무이스카족의 족장이 온몸에 금가루를 바른 채 호수 한가운데서 의식을 행했다는 데서 시작됐다. 16세기 유럽 각국에서는 엘도라도의 황금을 노려 정복하고자 했다. 하지만 원주민들에게 황금은 '신과 소통하는 도구'였다.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전시는 지난 2012년 열린 '마야 2012'에 이어 6년만에 열리는 중남미 특별전이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이번 '엘도라도' 특별전은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영상 기법과 다양한 황금 장신구들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시는 ‘부활한 엘도라도’, ‘자연과의 동화’, ‘샤먼으로의 변신’, ‘신과의 만남’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황금으로 만든 새, 재규어, 도마뱀 등 동물 장식과 생활용품들이 소개된다. 동물 모양의 가면을 쓰고 병을 치료하거나 날씨를 관장하는 종교적 능력자인 ‘샤먼’이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한 황금 장신구도 만날 수 있다. 영국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49개국에서 200회 이상 순회 전시가 이뤄진 '엘도라도' 특별전.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의 시간이 될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3. 킨텍스 ‘상상체험 키즈월드’
youtube, 세나튜브
youtube, 세나튜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위치한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3000평의 대규모 키즈카페다. 관람차와 블록놀이, 튜브 썰매, 수중 오리배 및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키즈카페가 답답하게 느껴졌다면 킨텍스 '상상체험'은 넓은 규모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상상체험 키즈월드
상상체험 키즈월드
킨텍스 '상상체험'은 시즌제로 이뤄진다.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현재 시즌7을 진행중이다. '룰루랄라 레이싱 키즈월드'와 함께 위치해있어 온종일 아이와 함께 덥지 않은 실내에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3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