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유연석이 뺨맞고 웃은 이유 (ft.미스터 션샤인)

2018-08-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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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매는 “전엔 죽이겠다고 했는데 방금 살길 바란다고 했다”라며 애신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tvN '미스터 션샤인'
tvN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유연석)와 고애신(김태리)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5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소녀에게 빚을 독촉하는 동매와 이를 막는 애신의 장면이 등장했다.

곰TV, tvN '미스터 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무신회 한성지부장인 동매는 조선인을 상대로 빚 독촉을 하고 있었다. 미국인 관리 밑에서 일한 소녀에게서 중요한 물건을 받기 위해 소녀를 협박했다.

저잣거리에서 소녀를 다그치는 동매를 본 애신은 그의 잔인함에 치를 떨었다. 애신은 "어찌 이러는가? 같은 조선인들끼리 돕지는 못할망정 어찌 이리 사납게 구는가? 아직 아이인데"라고 그를 꾸짖었다.

동매는 "애고 어른이고 조선인들끼리 돕고 사는 걸 보고 배운 적이 없어서요. 애기씨. 끼실 자리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애신은 "내가 이런 순간에만 보는 것인가. 자네가 이런 순간으로만 사는 것인가"라며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소녀가 애신에게 "살려달라"고 말하자 동매는 "이런 순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라고 소녀의 머리채를 잡았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애신은 그의 뺨을 때리며 "이런 순간도 살길 바라네"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구동매는 "아이 때문에 큰돈을 잃었습니다. 돈을 가져오면 아이의 안전을 보장하겠습니다. 돈은 보름날까지 가지고 오면 금액을 알려주도록 하지요"라고 했고 애신도 조건에 응했다.

이후 애신은 소녀에게서 미국인 관리 밑에 일하던 시절 이야기를 들었다. 소녀는 미국인 관리에게 '조선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물건을 받았고 그 관리가 사망하자 생명의 은인에게 그 물건을 줬다고 고백했다.

곰TV, tvN '미스터 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 션샤인'

동매는 "왜 웃으십니까"라고 묻는 부하에게 "이전에는 애기씨가 죽여버리겠다고 했는데 방금 살길 바란다고 했다"라며 애신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와 유진 초이(이병헌), 김희성(변요한)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애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드라마는 시청률 13.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케이블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