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미국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밀리언셀러 '등극'

2018-08-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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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년 만인 지난 7월 100만 1802 대 팔려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 K5가 미국시장에서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사진/연합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 K5가 미국시장에서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사진/연합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 K5가 미국시장에서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K5는 2010년 11월 미국 출시 후 약 8년 만인 지난달까지 총 100만1802대 가 팔렸다. 이는 하이브리드(HEV)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합한 수치다.

K5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씩 팔리며 기아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2012∼2015년에는 매년 15만대 넘게 팔려 기아차의 미국 전체 판매 차종 중 ‘베스트셀링 모델’에 4년 연속 등극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내달 출시할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면 연말까지 판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내의 경우 지난 1월 더 뉴 K5 출시 후 지난달까지 K5의 누적 판매량은 2만7309대로, 작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장 정체, 무역환경 급변 등 어려운 미국 내 경영여건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세 흐름 속에서도 K5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전통 세단 라인업의 강점을 유지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확대해나가며 미국에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