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가수의 '커버 무대' 본 소녀시대 단톡방 상황

2018-08-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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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되게 잘 찾아본다”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에이핑크' 오하영 씨가 '소녀시대' 효연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물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에는 '8년 차 아이돌과 12년 차 아이돌의 만남?! 소녀시대 팬 미팅 중인 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오하영 씨와 효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이하 유튜브 '스튜디오 룰루랄라'

오하영 씨는 효연에게 "저 궁금한 게 있다"라며 "선배들은 후배들이 커버 무대를 하면 그거 다 챙겨 보시느냐"라고 물었다. 효연은 "다 본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우리 단톡방에 올라온다"라며 "예전에 봤던 것도 누가 새로 보면 또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오하영 씨는 "저희도 커버 무대 해준 후배들 무대를 다 본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소녀시대 선배들은 워낙 커버 무대를 하는 후배들이 많지 않으냐"라며 "그걸 다 어떻게 보겠느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효연은 "내가 막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멤버들이 되게 잘 찾아본다"라며 "그래서 애들이 맨날 알아서 업데이트해준다"라고 전했다.

오하영 씨는 효연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활동할 때도 계속 다이어트를 하느냐"라는 질문에 효연은 "활동 할 때는 다이어트를 못 한다. 예민하기 때문"이라 답했다.

오하영 씨는 또 "활동할 때 보면 사실이 아닌 소문이 무성해질 때가 많다"라며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하시느냐"고 물었다.

효연은 "이상한 얘기가 들리면 웃기다"라며 "근데 그런 얘기가 진짜 많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래서 우린 그거 가지고 '너 그런 소문 돌더라. 잘 좀 하고 다녀'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친다"고 덧붙였다. 오하영 씨는 효연과 소녀시대 선배들의 쿨한 반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하영 씨는 "저희 멤버들은 항상 기준점을 소녀시대 선배들로 정했다"라며 "우리가 이정도인데 소녀시대 선배들은 오죽하겠느냐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래서 그동안 소녀시대 선배들에게 궁금한 게 너무 많았다"라며 "그래서 하나하나 다 물어봤던 것 같다"라고 질문 이유를 설명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