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왜 내 몫인가” 춤추는 엄마가 야구장 카메라에 잡히자 아들 반응 (영상)

2018-08-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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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엄마 때문에 곁에 있던 아들이 민망해하는 유쾌한 장면이 포착됐다.

유튜브, 'Inside edition'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인가"

'흥부자' 엄마 때문에 곁에 있던 아들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민망해하는 유쾌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타임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페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 중 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히트곡 '로우(Low)'가 야구장에 흘러나왔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한 여성이 흥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카메라에 잡혔고 모든 관람객이 전광판을 보고 환호했다. 옆에 앉아있던 아들은 창피한 듯 얼굴이 벌게졌다. 급기야 그는 티셔츠로 얼굴을 가렸다.

잠시 후 아들 옆에 앉은,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이 엄마와 합세했다. 그도 음악에 맞춰 함께 신나게 춤췄다.

아들이 팔짱을 끼고 민망해하자 그는 손으로 아들을 가리키며 웃었다. 결국 아들은 관중들 환호와 부모님 성화에 못 이겨 웃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트위터에서 유명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어제 경기 중 가장 멋진 순간이었다", "아들을 민망하게 하는 이 엄마야말로 모든 엄마들이 본받아야 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