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호우텔이죠” 은퇴 후 사업 준비하는 호날두

2018-08-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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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페스타나 CR7'은 호날두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에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iano Ronaldo·33) 선수가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 알리기에 나섰다.

8일(이하 현지 시각) 호날두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약 이번 여름에 여행을 떠날 생각이라면 페스타나 CR7 호텔로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호텔 사진을 올렸다.

호텔 '페스타나 CR7(Pestana CR7)'은 4성급 호텔로 호날두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푼샬 지역에 있다. 호날두 선수는 2016년 6월 기존 호텔 부지를 매입해 현재 호텔로 개장했다.

해당 호텔은 그에게 애증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는 2016년 호텔을 개장하면서 "31살에 호텔리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소감을 밝혔지만 이후 세금 문제가 불거지며 호텔 사업에서 손을 뗄 뻔했다.

지난달 18일 스페인 축구 전문 뉴스 '아스(AS)'는 "다행히 페스타나 그룹과 함께 진행한 호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은퇴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호텔 사업은 고향 마데이라와 호날두 자신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데이라 푼샬 지역은 호날두 선수 투자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에서 7분 거리에 '호날두 박물관'과 '마데이라 카지노'가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