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2' 연내 출시 예정

2018-08-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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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2', 'BTS 월드' 등 다양한 장르 게임 출시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8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2', 'BTS월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50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전기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전기 대비 16.2% 감소했다.

넷마블은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감소는 2분기 발생한 '해리포터'의 결제액 약 516억원 중 매출 318억원과 이와 연동된 영업 이익이 3분기로 이연된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천체 매출액의 71%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32%, 한국 29%, 일본 14%, 동남아 11%, 유럽 9%, 기타 5%로 나타났다.

게임포트폴리오는 RPG 34%, MMORPG 28%, 캐주얼25%, 기타 13%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지속됐다. 5%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게임 수도 5개로 고르게 나타났다. 상위 매출 게임은 '리니지2레볼루션',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 '마블퓨처파이트', '쿠키잼', '세븐나이츠' 순이다.

넷마블은 "코어 게임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 개발하고 있다"며 "특정 장르에 집중하지는 않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비용 4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전체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1017억원, 마케팅 비용은 786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2.8%, 5.2% 증가했다. 넷마블은 "인건비는 신규 프로젝트 및 새로운 근로환경 적응을 위한 인원 충원으로 증가 했다"며 "마케팅비용은 해리포터 출시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3분기에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를 한국 포함해 글로벌 확장 론칭할 예정"이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추가 컨텐츠 개발로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최대한 빨리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븐나이츠 2', 'BTS 월드'도 연내 출시예정이며 '팬텀게이트'도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M&A계획에 대해서 박성훈 넷마블 공동대표는 "경쟁력 있는 게임을 추가하기 위한 M&A와 지역 확장 위한 M&A를 계속 추진할 것이다. 기존 검토한 매물과 새로 추가된 매물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넷마블이 지식재산권(IP)을 직접 보유하고 IP를 보강할 수 있는 다각적 M&A를 추진해서 더 강한 회사로 될 수 있도록 M&A 전략을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좋은 M&A로 넷마블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AI, 블록체인 같은 신사업 투자에 대해서 박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공부 중인 분야로 게임과의 직간접적인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재무적, 전략적으로도 유의미하기 때문에 게임과 연관성을 강화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김오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