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받고 다른 남자랑 사귀었다" 김윤아가 밝힌 연애 뒷 이야기 (영상)

2018-08-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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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청혼 부터 받았다”

가수 김윤아(44) 씨가 배우자인 치과의사 김형규(42) 씨와 연애하던 시절에 있었던 독특한 일화를 전해 동료 연예인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 8일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김윤아 씨는 한끼줍쇼 멤버들과 홍익대학교 인근 한 만화방을 방문했다.

곰TV, JTBC '한끼줍쇼'

김윤아 씨는 만화방을 "남편과 저 둘 다 만화 덕후라 연애할 때 자주 왔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집에) 만화책만 4000권 정도 보관하고 있다. 만화책을 보관하려고 이사까지 했다"라고 밝혀 특유의 만화책 사랑을 뽐냈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만화책방을 둘러보던 방송인 강호동(48) 씨는 김윤아 씨에게 "(남편과) 서로 소개팅으로 만났느냐"라고 질문했다.

김윤아 씨는 "라디오 작가 언니가 유명인사들을 패션쇼에 초대했었다. 패션쇼가 끝난 후 다 같이 밥을 먹는 자리에서 김형규 씨가 우연히 제 옆에 앉았다. 그때 만화 얘기를 하면서 이메일 주소를 교환했다"라고 답했다.

김윤아 씨는 "처음에 김형규 씨가 저보다 두 살 어려서 남자로 생각 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김형규 씨가 '결혼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청혼부터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강호동 씨가 "처음 만나고 얼마나 있다가 결혼했느냐"라고 묻자 김윤아 씨는 "(청혼 받고) 몇 년 동안 친한 친구로만 지냈다. 청혼 받은 이후로 저도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었었고 김형규 씨도 저에게 여자친구 문제로 상담을 받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강호동 씨가 청혼 후 다른 이성과 교제했다는 김형규 씨 행동에 의문을 품자 방송인 이경규(58) 씨는 "김형규 씨가 자기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 여자친구가 생긴 척 한 것이다. 형규는 선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