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작 인정”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받은 영화 '공작'

2018-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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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는 '공작'이 북미, 라틴 아메리카, 영국, 스페인 등 해외 111개국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로튼 토마토 홈페이지
로튼 토마토 홈페이지

영화 '공작'이 해외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9일(한국 시각)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한국 영화 '공작(해외판 제목 'THE SPY GONE NORTH')'의 신선도 지수가 100%로 나타났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가 높을수록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공작'을 본 평론가 5명 모두 신선도 100%를 줬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소속 평론가 매기 리(Maggie Lee)는 "스파이들이 펼치는 복잡한 정치적 암투를 훌륭하게 그려나간 작품"이라고 평했다.

'LA 타임즈'의 개리 골드스타인(Gary Goldstein)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천천히 몰입하게 만드는 냉전시대 스릴러"라고 극찬했다.

영화 '공작'
영화 '공작'

영화 '공작'은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 '흑금성'이 남북 고위층이 주고받는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고 김대중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한 흑금성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

'공작'은 지난 5월 열렸던 칸 영화제에서 열린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을 통해 선보인 이후 해외에서 먼저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배급사 CJ E&M은 북미, 라틴 아메리카 지역과 영국, 스페인 등 해외 111개국에 영화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