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력 실화?” 실검 만들어내는 대도서관 시청자들

2018-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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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 씨를 실시간 검색어에 책임지고 올려보도록 하겠다”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유튜버 대도서관이 본인 방송 시청자들의 화력을 자랑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는 대도서관 방송에 출연한 에이핑크 윤보미 씨 모습이 담겼다.

이하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이하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대도서관은 윤보미 씨 출연에 대한 감사 표시로 "윤보미 씨를 실시간 검색어에 책임지고 올려보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6000명의 대도서관 TV 시청자분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올려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윤보미'라는 검색어를 지정해줬다.

개그우먼 김숙 씨는 "이건 진짜 화력을 한 번 보는 것"이라 설명했다. 개그우먼 이영자 씨는 "실검 1위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윤보미 씨는 "이랬는데 안 되면 어떡하느냐"라고 물었다. 대도서관은 "우리 시청자분들을 일단 한번 믿어봐라"라며 "지금 거의 6300명이 들어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때 한 시청자가 벌써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놀란 윤보미 씨는 "진짜냐"라며 소리 질렀고 대도서관은 "아직 시간대가 안 된 것 같은데"라며 말을 흐렸다. 이는 대도서관 예상대로 시청자 거짓말이었다.

대도서관은 "거짓말한 애 너 나가"라고 민망한 듯 소리쳤다. 그는 또 "지금 월드컵 기간이라 좀 힘들 수도 있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보미 씨는 "월드컵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10위에도 오르지 못했다"라며 대도서관을 놀렸다.

이때 실시간 검색어 5위에 '윤보미'가 올랐다. 두 사람을 놀라 소리치며 신기해했다. 김숙 씨는 "나 저 검색어 봤다"라며 "나는 보미가 왜 올라오나 했다"라고 얘기했다. '윤보미'는 이날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에까지 올랐다. 당시 검색어 1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윤보미 씨는 "와 여러분들 진짜 어떻게 한 거냐"라며 "이거 나중에 내 생방송에서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도서관은 "한 번 해봐라. 되나 보자"라며 "이게 사실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갑자기 거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