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싣다가 갑자기 박스서 '펑'…근로자 2명 부상
2018-08-11 12:00
add remove print link
"상자 내부에 화학물질이 담겨있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1일 오전 7시 59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택배 회사 집하장에서 택배 상자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갑작스러운 폭발로 손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택배 상자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왔고 그 상자를 땅에 내려놓은 순간 펑하고 터졌다고 한다"며 "상자 내부에 화학물질이 담겨있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발과 함께 상자가 불에 타자 인근에 있던 또 다른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택배 상자에 화학물질이 담겨있었는지도 관계기관과 함께 파악하고 있다.
home
연합뉴스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