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차 가수 승리가 '짠내투어' 카메라 감독에게 혼난 이유

2018-08-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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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근데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네이버TV, tvN '짠내투어'

'빅뱅' 승리가 카메라 감독에게 혼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 제작진은 36화 내용 일부를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중국 샤먼으로 열한 번째 여행을 떠난 '짠내투어' 멤버들이 담겼다. 이날 게스트로는 '구구단' 세정과 승리가 함께했다.

이하 tvN '짠내투어'
이하 tvN '짠내투어'

식사자리에서 승리는 "이렇게 밖에서 투어 돌고 하는 느낌의 방송은 처음 해본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근데 아까 봉 같은 걸 하나 주셨다"라며 "난 근데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가수 정준영 씨는 "카메라?"라고 물었다. 승리는 "응"이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애매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개그맨 허경환 씨는 "아까 보니까 카메라를 우산처럼 밑으로 들고 다니더라"라고 폭로했다.

승리는 "안 그래도 아까 카메라 감독님한테 혼났다"라며 "안 보이니까 내리라고 하셔서 이걸 들고 있으라는 건지 내리라는 건지 헷갈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오늘 많이 혼났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박명수 씨는 승리에게 "왜 자꾸 카메라 꺼져 있을 때 세정이 나이를 물어보는 거냐"라고 물었다. 승리는 "그냥 궁금했다"라고 답했고 개그맨 조세호 씨는 "세정이 나이가 이제 23살 맞느냐"라고 물었다. 세정은 "맞다"고 답했다.

박명수 씨는 "승리는 이제 몇 살이냐"라고 물었고 승리는 "29살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세정은 "아 아직 20대셨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승리는 "내가 몇 살인 줄 알았느냐"라고 물었고 세정은 "30대신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빅뱅의 팬이었다"라며 "그래서 당연히 나이 차가 많이 날 거라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당시 빅뱅 멤버 중 탑을 가장 좋아했다고 밝혀 승리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짠내투어' 승리 출연분은 11일 방영될 예정이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