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여행간다며..." 중국서 논란된 루한 프로그램 하차 이유 (+루한 반박)

2018-08-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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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취시대창'은 루한이 개인적인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루한 인스타그램
루한 인스타그램

그룹 엑소(EXO) 출신 루한(鹿晗·28)이 중국에서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돼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루한은 전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저취시대창(这就是對唱)'에서 공식 하차했다. '저취시대창'은 루한이 개인적인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 스태프가 온라인에 글을 올려 '루한이 여자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며 갑자기 녹화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루한이 프로그램 스태프를 배려하지 않았고, 다른 두 명 출연자들이 루한 때문에 일정을 여러 차례 조율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스태프는 "예덕이 없는 연예인, 얼마나 가는지 우리가 지켜보겠다"라고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루한은 웨이보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루한 측은 "루한이 프로그램과 계약한 녹화 내용은 모두 마쳤으며, 루한은 프로그램에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고 제작진 요구에도 협조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루한공작실 웨이보
루한공작실 웨이보

루한은 2014년 10월 엑소를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루한은 중국으로 간 뒤 새로운 소속사 이신엔터테인먼트에 잠시 들어갔다가 올 초 '1인 공작실'을 설립한다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는 중국 배우 관효동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