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러웠다” 손담비가 털어놓은 '뜻밖의' 속옷 도난 사건 (영상)

2018-08-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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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이상민 씨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가수 손담비 씨가 과거 '뜻밖의' 속옷 도난 사건을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손담비 씨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전 매니저가 저지른 절도 사건을 말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손담비 씨는 "그때 '미쳤어'를 할 때인데 너무 바빠서 세콤(보안장치)을 집에 설치해야 했다"며 "그래서 매너저는 늘 같이 생활하니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손담비 씨는 "활동하고 있을 때 (매니저가) 이삿짐 센터를 불러서 우리 집에 있는 가구 등 모든 걸 하나도 안 빼고... 그냥 빈집이 됐다"며 "침대, TV, 책상, 그리고 더 수치스러운 게 거기(도난 물품)에 속옷도 있었다"고 했다.

손담비 씨는 "걔(매니저)한테 우리 회사도 털렸다. 회사에 있는 모든 걸 다 팔려고 했다. 그만큼 돈이 절실했던 것 같다"며 "걔는 도박에 빠져있었다. 결국 붙잡았지만 내 물건은 아무 것도 못 찾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 씨는 "이해가 안 간다", 서장훈 씨는 "걔는 무슨 생각으로 그랬냐", 김희철 씨는 "절실한 게 문제가 아니라 범죄"라며 황당해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