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X까!” 아들 한 마디에 멘탈 붕괴된 정상훈 사연 (영상)

2018-08-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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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씨는 아내에게 “얘가 어린이집에서 이상한 말을 배웠어”라고 말했다.

곰TV, JTBC '아는형님'

배우 정상훈(41) 씨가 사탕을 먹고 싶던 아들 한 마디에 깜짝 놀란 사연을 전했다.

지난 11일 JTBC '아는 형님'에는 정상훈 씨와 가수 손담비(34) 씨가 출연했다. 정상훈 씨는 아들이 사탕을 먹고 싶어 꺼낸 말 때문에 굉장히 난감했던 사연을 꺼냈다.

'뭘 해달라고 한 상황'이라는 힌트를 듣고 MC들은 "아빠 사... 사타구니(?) 줘", "아빠 사랑줘" 등의 오답으로 웃음을 줬다. 이수근(43) 씨는 "아이들 말이 비속어처럼 들릴 때가 있다"는 말을 꺼내 정답에 접근했다.

이때 김영철(44) 씨가 정답으로 맞힌 말은 "아빠 사탕 줘까! 줘까!"였다. 보채는 아들 말에 멘탈 붕괴된 정상훈 씨는 아내에게 "얘가 어린이집에서 이상한 말을 배웠어"라고 도움을 요청해 웃음을 선사했다.

당황한 정상훈 씨와는 달리 사탕이 먹고 싶던 아들 한성 군은 계속 같은 말을 하며 보챘다. 쩔쩔매며 "한성아, 이건 나쁜 말이에요..."하며 아들을 타이르던 정상훈 씨는 뒤늦게 손에 쥐어진 사탕을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아들이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까줘"였다. 한글이 서투른 아들은 급한 마음에 거꾸로 말했던 것이었다.

정상훈 씨는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시기라 거꾸로 말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말해 MC들 공감을 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