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 첼시 감독이 금연구역 경기장에서 내린 결정

2018-08-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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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경기장은 전 구역이 금연이다.

허더즈필드 = 로이터 뉴스1
허더즈필드 = 로이터 뉴스1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결국 '씹는 담배'를 선택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19 시즌 1라운드 허더즈필드와 첼시 간 경기에서 첼시가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애연가인 첼시 새 감독 사리는 '씹는 담배'로 니코틴을 채웠다.

마우리시오 사리는 하루에 담배를 80개비를 피울 정도로 유명한 애연가다. 이전에 맡았던 팀 나폴리에서는 사이드라인에서 지시를 내리며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사리가 첼시에 부임한 이후 팬들은 사리가 니코틴을 어떻게 채울지 연신 궁금해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 다르게 경기장 내 전 구역이 금연구역이기 때문이다.

사리 감독이 선택한 방법은 '씹는 담배'였다. '츄잉 토바코'로 알려진 이 제품은 화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소에서 주로 애용되는 담배다.

사리 감독은 1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가볍게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팬들은 '전술가' 사리가 첼시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