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호날두 연봉 올려주지” 발등에 불 떨어진 레알 마드리드

2018-08-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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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첼시 사리 감독은 아자르 이적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iano Ronaldo·33)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유럽 스포츠 언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Eden Hazard·27) 영입을 위해 2억 파운드(약 288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이적설을 처음 보도한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Express)'는 "레알은 호날두 이적 이후 계속해서 첼시에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마우리치오 사리(Maurizio Sarri·60) 감독이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영국 일간지 '메트로(Metro)'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사리 감독이 모든 이적설을 뿌리치고 있어 쉽지 않은 협상이 될 것이다. 아자르가 첼시와 2년 계약 연장에 회의적이어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첼시는 지난 9일 주축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Thibaut Courtois·26)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냈다. 첼시는 쿠르투아가 이적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계획에 없는 이적을 했다.

관련 기사를 접한 레알 팬들은 "저 정도 금액이면 호날두 연봉을 올려주는 게 낫다", "호날두만큼 재능과 성실함을 가진 선수를 영입할지 의문이 든다"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