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King!” 경기장 난입한 관중에게 호날두가 한 행동

2018-08-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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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난입한 팬을 진정시키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하 유벤투스 공식 팬 페이지
이하 유벤투스 공식 팬 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hristiano Ronaldo·33)가 데뷔 경기에서 골과 인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3일(이하 한국 시각) 호날두는 2018-2019 세리에A 출정식과 유벤투스 A팀과 B팀 친선경기에 참여했다.

유벤투스는 시즌 개막 직전에 A팀과 B팀 경기를 연례행사로 치르고 있다. 호날두는 홈 팬에게 첫 경기를 선보였다.

A팀 선발로 출전한 그는 전반 8분 파울로 디발라(Paulo Bruno Dybala·25)가 패스한 공을 받아 골로 연결했다. 유벤투스 A팀은 유소년 선수가 주축이 된 B팀에게 5대0 대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는 호날두 선수가 정식 경기에 처음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경기 도중 모자를 쓴 남성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이를 본 다른 팬들도 경기장으로 들어와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호날두 선수는 경기 도중 돌발상황에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안전 요원이 남성 팬을 떼어내려 하자 그는 팬을 뿌리치지 않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유튜브, Lev1sa Sports

지난달 10일 호날두 선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가 이적한 후 다른 팀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호날두는 오는 9월 18일 키에보 베로나에서 리그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 티켓은 호날두 이적 전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