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도 놀란 개그맨 김준현의 '반전' 노래 실력 (영상)

2018-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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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현이가 아내랑 결혼기념일인데도 여길 와줬다”

네이버TV, tvN '이타카로 가는 길'

개그맨 김준현 씨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에는 새 맴버로 합류한 김준현 씨 모습이 담겼다. 가수 윤도현 씨는 "준현이가 아내랑 결혼기념일인데도 여길 와줬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이하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이하 tvN '이타카로 가는 길'

가수 하현우 씨는 "아, 맞다. 어제가 결혼기념일이셨냐"라고 물었다. 김준현 씨는 "어제가 6주년이었다"라고 답했다. 윤도현 씨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노래 한 곡 해라"라고 부추겼고 하현우 씨도 "맞다. 영상편지는 못 하더라도 노래는 한 곡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김준현 씨는 "아내는 내가 이런 걸 좋아하는 거 아니까 잘 갔다 오라고 보내주더라"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현우 씨는 자신의 기타를 김준현 씨에게 건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해봐라"라고 말했다. 기타를 받아든 김준현 씨는 이정열 곡 '그대 고운 내 사랑'을 열창했다.

김준현 씨는 아내를 향한 영상편지도 함께 남겼다. 그는 카메라를 가리키며 "이거 보고 얘기하면 되느냐"라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내 "결혼기념일 날 보내줘서 고맙다"라며 "덕분에 이렇게 좋은 여행을 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또 아내에게 "우리 둘째도 잘 키우자"라며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또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노래가 끝난 후 하현우 씨는 "너무 감미로운 노래였다. 이 계절과 딱 어울리는 노래"라고 칭찬했다. 윤도현 씨도 "'내 귀한 사람아'라는 부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 씨는 "진짜로 내게 귀한 사람이기 때문"이라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