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 어디 안 갔다!” 슈퍼 태클 이후 버저비터 어시스트 올린 루니 (영상)

2018-08-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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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종료 직전 멋진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인 루니가 미국 무대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DC유나이티드 소속 웨인 루니(Wayne Rooney·32)가 환상적인 플레이로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DC유나이티드는 아우디 필드에서 올랜도 시티와 맞붙어 종료 직전까지 2대2 동점 상황에 처했다.

DC유나이티드는 후반 추가시간 5분이 넘은 무렵에 코너킥을 얻어냈다.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해 역전 골을 꾀했다. 그러나 올랜도 시티 수비수가 공을 걷어냈고 전방에 있던 올랜도 시티 선수에게 연결됐다. DC유나이티드 최종 수비수는 웨인 루니였다.

그는 상대와의 1대1 순간에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 태클은 적중했고 루니를 깔끔하게 공을 따냈다. 루니를 공을 이끌고 상대 진영으로 올라와 곧바로 50m를 훌쩍 넘는 장거리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DC유나이티드 공격수 아코스타 머리에 닿았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 동료들을 극적인 득점에 환호했다. 루니는 멀찌감치 엄지를 치켜세우며 쿨한 세리모니를 보였다.

루니는 팀 주장으로 DC유나이티드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DC유나이티드는 MLS 동부 콘퍼런스에서 리그 최하위인 11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