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무더위에 지친 전통시장 구원투수로 나섰다

2018-08-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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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13일 오후 4시 양동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13일 오후 4시 양동시장을 찾아 손중호 광주상인연합회장 등 지역 상인회장 20여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최저임금 인상 및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에도 불구, 인건비 및 카드수수료 증가, 냉난방 및 전기안전시설 추가설치 등에 따른 부담만 늘어가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이에 중기부 광주전남청은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이용독려, 우수먹거리 탐방, 유관기관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공공기관에 온누리 상품권 활용 및 전통시장 장보기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광양 포스코와 협력 중소기업 직원 7,000명은 매주,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시장, 옥곡시장에서 오찬,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월 직원들과 함께 강진읍시장(회춘탕), 광주운암시장(삼겹살 삼합), 화순고인돌시장(블랙푸드), 양동건어물시장(곰베우동) 등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탐방하여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중호 광주상인연합회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전통시장 장보기 등 여러 행사를 추진하면 시장홍보와 더불어 매출을 높이는데 기폭제가 된다” 며 “광주시민 누구라도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우리 상인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진형 청장은 “최근 양동경열로시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상인들이 함께 조기진화한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잘 돼야 일하시는 분들의 월급도 오른다”며 “청과나 어패류의 경우, 대형마트에 비해 냉장·냉동시설이 부족해 빨리 팔아야 하므로 역설적으로는 더 싱싱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 장보기나 사회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의 기부는 좋은 제품을 싼값에 살 수 있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