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 추정 시신도 발견

2018-08-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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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류에서 구조 작업 중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13일 추가로 발견됐다.

1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수중보 인근 강가에서 소방대원 등이 실종된 소방대원 2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1시 33분께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A(37) 소방장과 B(37) 소방교 등 2명이 보트 전복사고로 실종됐다 / 연합뉴스
1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수중보 인근 강가에서 소방대원 등이 실종된 소방대원 2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1시 33분께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A(37) 소방장과 B(37) 소방교 등 2명이 보트 전복사고로 실종됐다 / 연합뉴스

(김포=연합뉴스) 손현규 최은지 기자 = 한강 하류에서 구조 작업 중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13일 추가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5시 17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대교 인근에서 전날 실종된 오모(37) 소방장이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요원이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이 오 소방장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12일 한강 하류에서 발생한 소방보트 전복 사고로 실종된 소방대원들은 모두 발견되는 것이다.

앞서 13일 오후 2시 1분께 김포시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전날 실종된 소방대원 2명 중 심모(37) 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김포대교에서 서울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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