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남편이 직접 밝힌 '한고은 남편으로 사는 삶'

2018-08-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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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싫어할지 모르지만, 퇴근 시간이 굉장히 기다려진다”

네이버TV,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한고은 씨 남편 신영수 씨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술과 함께 금요일 밤을 지새운 두 사람은 잠에서 깬 후에도 한동안 침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남편 신영수 씨는 "안경 쓴 사람들은 아침에 볼 것도 없는데 안경부터 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 씨는 "볼 게 왜 없어. 내가 여기 있는데"라며 남편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또 "자 씻자. 내가 먼저 씻을 거야"라고 말하며 남편 엉덩이를 때리고 도망을 가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이분들은 참 잘 맞는다"라며 "미국 리얼리티쇼에 나오는 할리우드 배우 같다"라고 말했다.

한고은 씨는 샤워 후 옷을 갈아입었다. 이를 본 신영수 씨는 "하, 예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괜찮지?"라고 물었다. 신영수 씨는 "응. 괜찮다"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두 분 아직도 달달하시냐"라고 질문했다. 한고은 씨는 "저는 달달한데 (남편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신영수 씨는 "굉장히 달달하다"라며 "회사에서 싫어할지 모르지만, 퇴근 시간이 굉장히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여전히 와이프 보면 아침에 놀랄 때가 있다"라며 "예뻐서 그렇다"라고 전했다. 방송인 김구라는 "남편분은 아직도 설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 노사연 씨도 "예뻐서 놀란다는 말은 참 오랜만에 들어본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수 씨는 "내츄럴한 모습에도 항상 긴장되고 오늘처럼 이렇게 메이크업을 받은 날은 뭔가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고은 씨는 "남편에게 내가 언제 제일 예뻐라고 물었더니 0.1초 만에 '화장했을 때'라고 말하더라"라며 "너무 당연하게 얘기해서 엄청 웃었다"라고 폭로했다.

신영수 씨는 "화장했을 때가 제일 예쁘고 그다음은 또 어떨 때 예쁘다고 말해주려 했는데 거기까지만 듣고 끊었다"라고 해명했다. 한고은 씨는 "저도 너무 동의해서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