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인공지능 ‘씽큐’ 품다

2018-08-14 10:00

add remove print link

IFA 2018에서 ‘LG 스타일러 씽큐’ 첫 공개

/LG전자
/LG전자

LG전자가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LG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 전시회에서 ‘LG 스타일러 씽큐’를 처음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부터 AI를 전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가전에서는 휘센 씽큐 에어컨,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에 이어 스타일러에도 AI 플랫폼을 탑재하게 됐다.

LG 스타일러 씽큐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 상태와 진단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LG, 표준 코스 선택해”라고 명령하면 스타일러가 “표준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39분 걸립니다”고 대답한다. “스포츠웨어는 어떤 코스를 써야 해?”라고 물으면 “스포츠웨어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할까요?”라고 알려준다.

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LG전자는 최대 6벌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스타일러 플러스’, 전면을 전신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 미러’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AI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