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사랑'이 어려운 걸까요, 꼭 알아야 할 7가지 이야기

2020-04-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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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여기 있었을 땐 안 보였는데, 네가 떠나고 나니 모든 곳에서 네가 보여”
"'너'를 알고 싶어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 함부로 규정하기보다 경험하는 것..."

영화 '루비 스팍스' 스틸컷
영화 '루비 스팍스' 스틸컷

우리는 왜 '사랑'을 갈구하고 탐구하는 걸까요...?

이기주 작가 "사랑은 인간이 감히 규정할 수 없는 세계잖아요. 사랑을 잘 모르기 때문에 경험하려 하는 것 아닐까요? 사랑을 누구나 100% 알면 잘 안 하려 들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늘 사랑을 시도하는 거죠. 사랑이라는 세계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잖아요. 한 번 빠져봐야 합니다. 풍덩"

"'너'를 알고 싶어 시작되지만 결국 '나'를 알게 되는 것, 함부로 규정하기보다 경험하는 것..."

[인문학살롱-이기주 작가]

우리는 왜 '사랑'을 갈구하고 탐구하는걸까요...? 더 보고싶을 땐> https://bit.ly/2Nrnqvp #이기주 #한때소중했던것들

게시: 어쩌다 어른X스튜디오 판다 2018년 8월 6일 월요일

이별을 잘 못하면 다음 연애에서도 꼬이게 된다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 "갑자기 닥친 이별은 너무 아파요. 이별을 뉴스 속보 오듯 재앙처럼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일기예보처럼 해주세요. '요즘 우리 많이 부딪치는 거 같아. 이대로라면 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너는 어디쯤이니'라고 서로의 감정을 진솔하게 나눠야 질 높고 후회없는 장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어요"

[어쩌다 어른] 김지윤 편

이별을 잘 못하면 다음 연애에서도 꼬이게 된다. #이별대처법

게시: 어쩌다 어른X스튜디오 판다 2018년 7월 4일 수요일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 정말 그럴까요?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씨 "누가 더 많이 좋아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애는 상호 존중입니다. 누군가 먼저 좋아하게 되지만 서로 사랑의 크기를 점진적으로 맞춰나갈 때 진정 서로를 존중하는 연애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쩌다 어른] 손경이 편

내가 더 좋아하는 연애로 힘들어할 때 주변에서 흔히 하는 말,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 정말 그럴까요? 손경이 강사의 생각은?

게시: 어쩌다 어른X스튜디오 판다 2018년 6월 28일 목요일

"사랑은 변합니다. 사람이 안 변하기 때문에"

김태훈 팝칼럼니스트 "상대가 변했다고들 하죠? 아닙니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을 뿐이죠. 습관과 천성은 쉽게 바꿀 수 없어요. 그 사람의 단점을 내가 끌어안고 갈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세요. 그것이 연애와 결혼에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유튜브, '세바시 강연'

어떤 사람을 사랑해야 할까요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방어기제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세요"

이하 유튜브, '세바시 강연'

성적욕구를 표현하는 서로 좋은 방법

양동옥 심리학 박사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나는 지금 상호 동의하에 성관계를 하려 하는가. 이게 나의 만족과 상대의 만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만약 그게 오직 '나의 만족'이라면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 데이트 성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수업을 듣고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던 한 여학생 이야기를 전할게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강요하는 남자친구에게 여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계속 설득하지만 성관계 하고 싶지 않은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 네가 계속 나에게 성관계를 강요한다면 너의 만족을 위해 나를 희생하라는 이야기야'"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기획의 정석' 저자 박신영 씨 "너무 바쁘시죠. 저도 많이 바빠요. 그래서 고민하다 생각해낸 게 있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돌아오면 온 우주에 남편만 있다는 듯이 안겨요.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듯이 들어요. 그런 시간을 잠깐이라도 보내고 나면 충만해진 상태로 저도 일을 하러 갈 수 있어요. 저의 이야기를 듣던 엄마 아빠의 눈빛을 보던 날 느꼈어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야기를 듣는 듯 나를 충만하게 바라봐주는 엄마 아빠 눈빛 덕분에 내가 이렇게 컷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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