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물차 동원해 도로 위 '폭염' 막는다..소방서, 軍과 함께 합동 살수
2018-08-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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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열기를 식히기 위해 각 읍·면 시가지 살수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열기를 식히기 위해 각 읍·면 시가지 살수작전을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주택가 및 상가가 밀집한 주요도로에 살수차 9대를 동원해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물을 뿌려 주변의 열을 내리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었다.
이번 살수작전에는 가평소방서, 66보병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3개 기관이 동참했다.
9일 동안 차량 40여대가 동원돼 320km 도로구간에 720여 톤의 물이 쏟아졌다.
군은 이번 살수로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와 대기질 개선은 물론 시가지 열섬효과 완화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했다.
또 폭염으로 도로가 솟아나는 '블로우 업' 현상 등 도로변형을 방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살수작업과 폭염예방홍보로 취약계층 안부살피기 등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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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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