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무대 중 둘만의 '제스처' 나눈 아이유와 지코 영상

2018-08-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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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지코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튜브, 'dlwlrma 930516'
가수 아이유와 래퍼 지코가 '소울메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지코의 첫 단독 콘서트 '지코 "킹 오브 더 정글" 투어 인 서울(ZICO "King Of The Zungle" Tour In Seoul)'이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지코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지코와 함께 최근 발매한 신곡 '소울메이트'를 열창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소울메이트' 무대 중간에 아이유와 지코는 둘만 아는 손 제스처를 나누며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후 지코는 아이유에게 "최근에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 콘서트까지 와주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나도 아이유 선배님의 콘서트에 간 적이 있다"라며 "그때 굉장히 인상적인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다"라고 얘기했다.

지코는 데뷔 전 아이유 곡 '마시멜로우' 랩 파트를 맡는 등 오래전부터 아이유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펼쳐진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지코는 "오늘은 아이유 선배님이 내 팬 여러분들과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렇게 좋은 공연이 흔치 않은데 어떻게 첫 단독 콘서트부터 이렇게 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지코를 칭찬했다.

또 "지코 씨가 내 콘서트 무대를 찢어놓고 가서 나도 이 무대를 찢어주려고 했다"라며 "그런데 이곳은 이미 지코 씨가 갈기갈기 찢어놓은 것 같아서 나는 붙여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곡 '밤편지'와 '좋은 날'을 연달아 부르며 팬들 귀를 즐겁게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