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32년만에 새 옷 입는다

2018-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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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패키지 디자인…다양한 연령층 공략

사진/한국야쿠르트
사진/한국야쿠르트

종합식품회사 팔도(대표 고정완)가 자사 최초 용기면 ‘도시락’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1986년 시장에 선보인 ‘도시락’은 국내 최초 별도의 뚜껑이 있는 사각 용기면이다. 독특한 용기는 컵과 사발 모양 두 종류만 있던 당시 시장에서 일대 혁신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올해로 출시 32주년을 맞는 ‘도시락’은 그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패키지가 조금씩 변화해 왔지만 이처럼 대대적으로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팔도 관계자는 “신선하고 젊은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 패키지는 빨간 국물을 연상케 하는 붉은 바탕에 중요한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제품을 상징하는 ‘엄마’ 이미지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친근함을 더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도시락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할 경우 동명의 데이터로밍 서비스 ‘와이파이도시락’ 해외 1일 무료이용권을 지급한다. 또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품과 함께한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0월 말까지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