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철이 '최고의 외국어 능력자'로 뽑은 이병헌 영어 연기 (영상)

2018-08-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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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배우 류준열 씨가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선보였던 영어 연기도 언급했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영어교육전문가 이근철 씨가 최고의 외국어 실력자로 배우 이병헌 씨를 꼽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스타들의 외국어 연기 실력을 다뤘다.

곰TV,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은 배우 류준열 씨가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선보였던 영어 연기도 언급했다.

류준열 씨는 당시 영어 연기를 하며 "'정말 광주에서 외국 한 번도 안 나가본 친구가 영어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류준열 씨는 영화에서 오직 교과서로만 영어를 배운 80년대 대학생을 연기했다.

류준열 씨는 수준급 영어회화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근철 씨는 류준열 씨 영어에 대해 "긴장감을 풀어주는 센스 같은 것이 아주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근철 씨는 배우 중에서 '최고의 외국어 능력자'로 이병헌 씨를 꼽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에 영화 '매그니피센트7'으로 참석한 이병헌 씨는 함께 출연한 배우 에단 호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병헌 씨는 "제 아내가 에단을 아주 좋아한다"며 "한번 촬영장에 초대를 했는데 아내가 그렇게 행복해하는 걸 처음봤다. 그래서 전 에단을 좋아하면서 동시에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병헌 씨는 그간 영화 '마스터', '싱글라이더', '지아이조2' 등에서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영어 연기를 선보였다.

이병헌 씨는 당시 "영어로 연기하는 것과 말하는 건 정말 다르다"며 "(영어 연기는)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