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식 끝나고 재킷 벗은 문재인 대통령 상황

2018-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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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헬기에 내리던 문재인 대통령이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늘 정장 차림을 한다. 심지어 여름철에도 재킷을 입는다. 반팔 차림을 해도 지치고 짜증하는 여름철 무더위는 대통령에게도 참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4일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무더웠던 이날 전용 헬기에 내리던 문재인 대통령이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 헬기에서 내리는 문재인 대통령 / 이하 청와대 '효자동 사진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 헬기에서 내리는 문재인 대통령 / 이하 청와대 '효자동 사진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 도중 손수건으로 얼굴에 맺힌 땀을 닦기도 했다.

광복절 기념식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마련된 국가기록 특별전 '70년의 기록 대한민국 새로운 시작'을 관람했다.

무더위가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정장 재킷을 벗었다. 문 대통령이 입고 있던 흰색 셔츠는 이미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 옆에서 연신 부채질을 해주기도 했다. 대통령도 무더위를 피해가지 못했다.

당시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다.

지난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지난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청와대 '효자동 사진관'
청와대 '효자동 사진관'
연합뉴스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