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둥절”... 포그바 바르사 이적설과 불화설에 당황한 무리뉴

2018-08-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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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포그바가 바르사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폴 포그바(Paul Pogba·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무리뉴 감독이 당혹스러워했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폴 포그바 선수가 바르사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277억 원) 이하로 팔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포그바는 마음을 굳힌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포그바와 무리뉴 사이가 벌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바르사는 이번 이적 시장 마지막 퍼즐로 포그바를 노리고 있다"라고 했다.

포그바 선수는 이번 여름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난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유벤투스) 선수가 이탈리아로 이적하자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가 그와 함께 뛰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무리뉴 감독은 흔들리는 포그바를 잡기 위해 특별한 조처를 내렸다.

지난 1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레스터 시티 경기에 포그바 선수에게 주장 완장을 줬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너무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에게 주장 완장을 찬 기쁨은 오래가지 못한 듯하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Express)'는 16일에 "포그바가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떠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포그바 행동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라고 불화설을 보도했다.

매체는 "포그바 선수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Mino Raiola)에게 일임했다며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바르사 이적 가능성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