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우즈벡 정부에 ‘의료발전’ 자문

2018-08-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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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우즈벡 대통령실 간부 등 사절단, 지난 9일 방문""의료건강 산업 및 협력방안

전남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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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대통령실 간부 등 사절단, 지난 9일 방문"

"의료건강 산업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조언 구해"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 방문~인공관절 등도 관심"

"이밖에도 전남대·건강보험관리공단 광주본부도 방문"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의료개혁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사절단 방문 등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절단은 대통령실 보건부 고위 간부와 국가기관 프로젝트 전문가 등 의료관계자 8명으로 구성, 지난 9일 전남대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각각 방문했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사절단은 의료건강 산업의 교류 및 협력 방안 그리고 의료발전 모델 구축 방안 등에 자문을 구했으며, 특히 전남대병원의 진료시스템과 각종 의료장비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사절단의 자문에 충실히 응대하면서 향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양국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전남대병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하겠다” 면서 “특히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한국의료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인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절단은 또 빛고을전남대병원을 방문했으며, 특히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 정형외과 교수)에서는 윤택림 센터장이 개발한 인공관절 모델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병원 투어를 마친 사절단은 최첨단 시설과 쾌적한 주변 환경에 대해 놀라워했으며, 진료프로세스 및 환자안전관리 등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사절단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전남대병원 뿐만 아니라 전남대와 건강보험관리공단 광주지역본부도 찾아가 대학 교육 및 의료보험제도에 대해 경청하기도 했다.

전남대에서는 학생 교육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활용되길 바라는 뜻을 보였으며,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에 대한 관리 및 협조사항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에서는 우즈베키스탄도 한국형 모델을 도입할 예정인 만큼 광주지역본부의 프리젠테이션에 집중했으며, 많은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달 25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주지사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파견, 광주테크노파크 등을 방문해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