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다 놀리자 '직접' 체중계 끌고 와 몸무게 재는 강아지 (영상)

2018-08-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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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몸무게 재려고? 그건 또 왜 재는 건데”라고 물으며 폭소했다.

유튜브, 'FeelSoGood'

강아지가 직접 자신의 몸무게를 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 반려동물 소개 유튜브 채널 'FeelSoGood'에는 '강아지에게 뚱뚱하다고 놀리니까 체중계로 가더니'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믹스견 '뭉이'가 담겼다.

주인은 헥헥거리는 뭉이를 바라보더니 "아이고, 더워?"라며 "다 살쪄서 그렇다"라고 놀렸다. 뭉이는 탁자 밑에 있는 체중계로 향했다. 주인은 "뭐야, 왜 그래"라며 "체중계는 또 왜?"라고 물었다.

뭉이는 체중계에 달린 끈을 이빨로 당겨 체중계를 탁자 바깥으로 꺼내왔다. 그리고선 체중계 위로 올라가 직접 몸무게를 쟀다. 주인은 "몸무게 재려고? 그건 또 왜 재는 건데"라고 물으며 폭소했다.

몸무게가 뜨자 주인은 뭉이에게 "내려와 봐"라고 말했다. 뭉이가 내려가자 주인은 몸무게를 확인했다. 체중계에 찍힌 뭉이 몸무게는 '10.6kg'이었다. 뭉이는 몸무게가 줄지 않았다는 사실에 당황한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이 영상이 SNS상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아지가 뚱뚱하다는 놀림에 직접 체중계를 끌고 와 몸무게를 재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