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까지 막을 작정?” 테니스공 막기 대결 펼친 조현우 선수 (영상)

2018-08-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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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대구 FC·26) 선수가 테니스공도 막을 수 있을까?

이하 유튜브 '슛포러브'
이하 유튜브 '슛포러브'

골키퍼 조현우(대구 FC·26) 선수가 테니스공도 막을 수 있을까? 지난 14일 유튜브 '슛포러브'에는 '조현우 vs 200KM 테니스 강서브'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슛포러브'

이날 슛포러브 팀은 조현우 선수를 만나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이들은 조현우 선수에게 '테니스공 막기' 미션을 제시했다.

슛포러브 팀은 "축구공 속도가 시속 120km이고 테니스공 속도는 최대 시속 250km까지 나온다"면서 "축구공 속도보다 두 배가 넘는다. 과연 조현우 선수가 테니스공을 막을 수 있을까"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테니스공을 서브할 선수는 계명대에 소속된 윤찬희 씨였다.

조현우 선수는 첫번째 공부터 선방했다. 서브가 날아오자 조현우 선수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리며 테니스공을 막았다.

두 번째 서브에서는 조 선수가 손으로 막았지만 공이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서브가 거듭될 수록 슛포러브 팀과 서브를 넣는 윤 선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처음에는 테니스공이 속도도 빠르고 크기도 축구공보다 작기 때문에 시야에 잘 보이지 않을 것이란 염려가 있었다.

그러나 조현우 선수는 10번의 서브 중 7번을 막아내며 높은 선방률을 보였다. 조 선수는 "(공 쳐주신 분이) 좀 봐주신 것 같다"면서 "정말 빨랐다. 공이 작고 그래서 (어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