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적’ 폭염대응 매뉴얼 마련한다

2018-08-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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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폭염취약계층별 실행력 갖춘 ‘맞춤형 매뉴얼’, 소관부서‧기관별 작성""상시훈련에 폭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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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취약계층별 실행력 갖춘 ‘맞춤형 매뉴얼’, 소관부서‧기관별 작성"

"상시훈련에 폭염 반영‧전문가 컨설팅~폭염 대응력 제고"

광주광역시는 하반기 폭염이 자연재해로 법제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행력을 갖춘 맞춤형 폭염대응매뉴얼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내년부터 처음으로 폭염을 상시훈련계획에 반영해 폭염대응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에 선제 대응키로 했다.

특히, 올해 민‧관‧군 협력을 통한 총체적 대응태세, 폭염 속 배려와 나눔의 시민정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구해낸 재난도우미 등 미담과 수범사례 등을 폭염대응 매뉴얼에 담아 제도화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 등 폭염취약 계층별 매뉴얼도 소관별로 제작키로 했다. 매뉴얼에는 폭염 대비 안전교육과 정기적인 폭염대응 훈련은 물론, 최소한의 폭염저감시설 등을 비치 또는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매뉴얼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재난전문가를 초빙해 재난안전교육을 정례화하고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매뉴얼 작성과 훈련 실시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민간 재난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향후 폭염이 재난안전기본법령에 포함돼 자연재해로 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앙부처의 표준매뉴얼을 토대로 현장 여건에 부합한 실행력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