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2018-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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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9일 민관합동훈련~폭염 전력수요 급증 시 갇힘사고 대비"광주광역시는 폭염에 따른

"21‧29일 민관합동훈련~폭염 전력수요 급증 시 갇힘사고 대비"

광주광역시는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시 정전과 고장으로 발생하는 승강기 갇힘사고에 대비해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사고․고장 시 시민을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관리주체 등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21일 서구 김대중센터역과 29일 송정역에서 시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승강기 이용 중 정전이나 고장으로 이용객이 갇히는 상황을 연출, 이용객이 비상통화장치 버튼을 누르면 119구조대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의 전문 기술자가 신속히 출동해 이용객을 구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훈련일애눈 시민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 사고 사례, 갇힘사고 시 대처요령 등 승강기 안전교육도 할 예정이다.

이연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승강기는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필수 시설로, 시민 안전의식과 승강기 이용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면 당황하지 말고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 버튼을 누른 후 사고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침착하게 구조대를 기다려야 한다. 비상통화장치 주변의 7자리 승강기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신속히 구조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현재까지 승강기 총 1만9807대가 등록돼 있다. 최근 5년간 승강기 주요 사고원인 중 이용자 부주의에 따른 과실이 70%를 차지해 시민 스스로 승강기 이용 시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한 승강기 이용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