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여성 사진 올렸다 내린 윤정수

2018-08-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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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에 여성분은 가게 안에 단둘인데 나한테 1도 관심 없으심 ㅋㅋ"

개그맨 윤정수 씨가 일반인 여성 사진을 올렸다가 SNS 이용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윤정수 씨는 16일 인스타그램에 "혼자 놀기의 진수... 혼자 카페다니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윤정수 씨는 한 카페에서 찍은 셀카 사진 여러 장과 카페 안에 있던 여성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윤정수 씨 인스타그램
윤정수 씨 인스타그램

그는 "누군가 알려줘서 혼자 가긴 했는데 재미진다 재미져. 카페 안에 여성분은 가게 안에 단둘인데 나한테 1도 관심 없으심 ㅋㅋ"라는 글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얼굴이 가려지지 않은 여성 사진이 일반인 '도촬'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윤정수 씨는 해당 여성 사진을 내렸다. 이후 여성이 배경으로 나온 사진은 수정해 다시 올렸다.

윤 씨는 "본의 아니게 카페가 너무 조용하고 편하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얼굴이 작게라도 나온 여성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급수정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불법 도촬은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 사과문 똑바로 올려달라", "불법 도촬한 사진 포함해서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