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스칼렛 요한슨?" 영화 '비긴 어게인' 캐스팅 비화

2018-08-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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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캐스팅은 스칼렛 요한슨이었다고 한다"

이하 JTBC '방구석 1열'
이하 JTBC '방구석 1열'

영화 '비긴 어게인' 여주인공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배우 마크 러팔로(Mark Ruffalo·50)와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33)가 주연이었던 영화 '비긴 어게인'을 조명했다.

곰TV, JTBC '방구석 1열'

변영주 감독은 여주인공에 대해 "처음 캐스팅은 스칼렛 요한슨이었다고 한다"라며 "블랙 위도우와 헐크의 일반인 코스프레 장면을 볼 뻔했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캐스팅으로 아델도 고려 대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아델보다는 키이라가 낫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아델은 노래를 너무 잘해서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작사가 김이나 씨는 "아델은 프로듀서 능력이 필요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이나 씨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영화를 위해 남편에게 기타를 배웠는데 너무 끔찍해서 이혼할 뻔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긴 어게인' 감독 존 카니(John Carney)가 연출한 다른 작품 '싱 스트리트'에 대해서도 다뤘다. '싱 스트리트' 남주인공 퍼디아 윌시-필로(Ferdia Walsh-Peelo)는 "배우가 아닌 인디 뮤지션이다. 우연한 기회로 오디션에 참가해서 처음 연기를 했다"라고 소개됐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