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여름하늘" 주말 동안 열대야 없고 낮에는 더워

2018-08-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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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없는 선선한 여름 날씨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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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쾌청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한반도를 달궜던 더위도 한풀 꺾이면서 열대야 없는 선선한 여름 날씨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가끔 구름이 끼겠다.

19일까지 상층에 한기가 유입돼 폭염이 주춤하고 밤잠을 설치게 했던 열대야도 해소되겠지만 서쪽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또 20일부터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18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5도,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대전 33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동해 먼바다에서 3.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지수는 인천과 경기남부에서는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주의보 수준으로 기온이 올라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지만 주말까지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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