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가 쏘아올린 작은 공?” 너도나도 배틀로얄 도입하는 게임들

2018-08-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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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작에 '배틀로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배틀로얄 게임들이 인기를 끌자 기존 인기 게임들도 배틀로얄 모드 도입을 추진하며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EA는 게임 '배틀필드5' 새 예고편 '로테르담의 폐허'를 공개했다. 예고편 영상은 게임 내 전장으로 등장할 로테르담에서 펼쳐지는 게임플레이 모습을 담았다.

유튜브, Battlefield

이번 예고편은 특히 영상 후반부에서 5편부터 새롭게 도입될 배틀로얄 모드 장면을 깜짝 공개해 주목받았다. 영상에는 전장을 둘러싼 화염이 점점 좁아지는 장면을 담고 있다. EA는 앞선 지난 6월 9일 SNS에서 '배틀필드5'에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인기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가 신작에서 배틀로얄 방식 게임플레이 모드를 추가한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블랙아웃'으로 이름지어진 이 게임 모드는 오는 9월 비공개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도 지난 14일 배틀로얄 방식 새 게임 모드 '돌격! 넥서스'를 추가했다.

펍지가 지난해 3월 배틀로얄 방식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공개해 인기를 끈 이후, '포트나이트'도 무료 배틀로얄 모드를 도입하며 전 세계적 흥행을 이룬 바 있다. 이처럼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 인기를 끌자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작에 배틀로얄 모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입장에서는 경쟁작이 늘어나기 때문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포트나이트' 등장 후 해외시장에서 불안해진 입지가 앞으로 더욱 흔들리지 않겠냐는 관측들도 나오고 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