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이틀간 숙성시킨다” 팥빙수의 '빙질'까지 따지는 이영자 (영상)

2018-08-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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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에서나 쓰는 용어인 줄 알았다”

방송인 이영자(50) 씨가 팥빙수 얼음 품질까지 따지는 모습을 보여 매니저 송성호 씨를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영자 씨는 자신의 매니저에게 "날씨가 너무 덥다"라며 "시원한 팥빙수 먹자"고 제안했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 이영자 씨는 "(내가 추천하는 가게는) 팥빙수의 기본을 지키는 집, 빙질이 좋아"라며 "얼음을 받아서 이틀간 숙성 시킨다. 그 빙질이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기는 얼음을 갈아서 이틀간 숙성을 시킨다"라고도 했다.

곰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팥빙수 먹을 생각을 하는 이영자 씨는 "슥슥슥슥", "츠츠츠츠", "츄츄츄츄"라며 입과 손으로 얼음을 가는 시늉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송은이(45) 씨는 "저러다 빙하도 갈아버리겠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영자 씨는 "여기(가게는) 팥이 살아있어"라며 얼음뿐만 아니라 팥빙수 기본 재료인 '팥' 품질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표해 특유의 음식 사랑을 뽐냈다.

송성호 씨는 제작진에게 "빙질이란 단어 자체가 쇼트트랙에서나 쓰는 용어인 줄 알았다"라며 "팥빙수 빙질까지 논하는 것을 보니 (이영자 씨가) 먹을 것에 있어서는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