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음가짐이 다르네... '짠내투어' 출연한 승리가 느낀 점 (영상)

2018-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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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5000원 갖고 비싸다고 하는 건 처음 들어본다"

가수 승리(이승현·27)가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짠내투어 방송분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동료 출연자들을 위해 중국 샤먼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 계획을 고민한 승리는 최초 "하이 퀄리티 여행"이라며 "고급의 끝을 보여주는 극강 럭셔리 투어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tvN '짠내투어'
이하 tvN '짠내투어'
곰TV, tvN '짠내투어'

하지만 승리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박나래 씨가 꾸민 투어 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콘셉트를 '절제'로 바꿨다"라고 했다. 승리의 여행 콘셉트는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끼는 여행"으로 정해졌다.

여행 설계를 책임진 승리는 동료들에게 한 접시 아침식사를 나눠먹으라는 등 '짠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5000원이 넘는다"라고 불평하기도 했다.

승리 의외의 모습을 본 가수 정준영(29) 씨는 "승리가 5000원 갖고 비싸다고 하는 건 처음 들어본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영상 25초부터 / 곰TV, tvN '짠내투어'

여행 설계를 마친 승리는 제작진에게 "여행 설계를 하면서 반성했다"라면서 "이 (적은) 금액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는데 '내가 여태 썼던 금액들은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그 큰 금액을 쓰고도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소한 것들로 행복을 느낄 수가 있음을 배웠다"라며 "여태껏 써왔던 씀씀이나 지출 방식에 대해 돌이켜보고 반성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자기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리가 보여준 모습은 승리의 인생 성공 요인을 '마음가짐'으로 뽑는 승리 팬들 평가가 옳았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