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선 2D 미소녀지만 현실은…" 일본에 오픈한 VR 마사지숍
2018-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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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30분당 3000~5000엔(약 3~5만 원)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VR(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독특한 마사지 가게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만화 관련 상품 판매점인 '토라노아나'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VR 기술을 이용한 발 마사지 가게 'VR 릴렉세이션'을 올해 안에 도쿄 아키하바라에 오픈하겠다고 발표했다.
토라노아나는 정식 오픈에 앞서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도 개시했다. 평범하게 발 마사지를 받는 가게지만 다른 곳과 달리 마사지 중에 VR헤드셋을 착용하는 게 특징이다.
손님은 VR헤드셋을 통해 가상현실에서 애니메이션 여성 캐릭터가 발을 마사지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실제로 마사지를 하는 건 남성 마사지사다. 이용요금은 30분당 3000~5000엔(약 3~5만 원)으로 알려졌다.
다소 괴이한 발상에 미국 매체들도 주목했다.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지난 14일 "시범 운영 기간에 남성 마사지사 밖에 구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홍보 일러스트는 실제 마사지를 하게 되는 건 남성 마사지사라는 걸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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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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