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영상인줄...”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박한 백팩 (영상)

무게와 피로를 줄여줄 획기적인 백팩이 등장했다.

최근 SNS에서 신기한 아이디어로 고안된 백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백팩은 라이트닝 팩스(LIGHTNING PACKS)라는 미국 스타트업 회사가 만든 '호버글라이드(HoverGlide)'라는 특수 가방이다.

이 가방에는 자동차에 탑재된 서스펜션 같은 장치가 달렸다. 가방을 메고 움직일 때마다 가방 역시 위아래에 맞춰 흔들린다. 영상을 보면 마치 가방이 등에 떨어져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서스펜션 기능 덕에 허리, 목, 무릎, 발목 등 실리는 하중은 줄어든다. 몸에 실릴 무게가 흡수되면서 가방을 멘 사람은 더욱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호버글라이드는 신체가 받는 충격 중 86%를 흡수한다. 충격 흡수뿐 아니라 더 많은 짐을 어깨에 멜 수 있게 한다. 호버글라이드를 이용하면 평소보다 20% 더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다.

제작사는 첫 개발 당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들썩거림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가방을 고안했다. 그러던 중 들썩거림을 흡수해 짐을 지기 쉬운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호버글라이드는 여행, 하이킹, 트레킹, 통근,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광받고 있다.

제작사는 호버글라이드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등록해 투자금을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