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토막살인 용의자 서산휴게소에서 검거

2018-08-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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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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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토막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쯤 살인 등 혐의로 경기도 안양시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A(34)씨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B(51)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시 막계동에 있는 청계산 등산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시신은 지난 19일 서울대공원 인근 등산로 입구 수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서울대공원 주변 CCTV 분석으로 A씨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하고 추적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검거 직후 "내가 죽인 것을 인정한다. 자세한 것은 조사받으며 이야기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A씨와 피해자 B씨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경기 과천경찰서로 압송해 피해자 B씨와의 관계,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