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전자제품 공장 화재로 9명 사망

2018-08-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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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현재 진화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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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43분쯤 인천 남동공단 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화재로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근로자 중 2명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불길을 피하려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화를 당했다.

앞서 2명으로 알려졌던 사망자는 수색에 나선 소방대가 7명 시신을 추가로 발견하며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원 60여 명과 함께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4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5시 51분쯤 진화됐다.

발화지점은 공장 4층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